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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박사의 연구일지 [스카이 팩토리]

_Remix 님이 2019-01-08 16:46:13 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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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일지



-이정화 박사-

2014. 04. 27.
마침내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난 연구소가 자리를 잡았다.
인류를 파멸로 몰고갈 것이라며 나를 손가락질하던 자들은 결코 이 원대한 계획이 인류에게 무엇을 가져다줄 지 뒤늦게 내게 감할 것이고 나는 역사로 평가받을 것이다.

2014. 05. 07
5월 7일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역사로 남을 것이다.
늘 믿어왔던 나의 가설은 첫 실험체의 성공적인 결합으로 증명되었다.
약간의 생체이식 거부반응은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호흡하며 자유의지를 가지고 생육한다.

2014. 05. 08.
역사적인 날이다.
타입 1은 인간보다 1.5배나 긴 팔다리로 움직이기 떄문에 평균적으로 2배 이상 빠르게 걸어다닐 수 있다.
물건을 들어올리는 데도 몸이 앞으로 쏠리지 않으며 완벽한 균형을 잡은 상태로 움직였다.

2014. 05. 11.
타입 1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에너지 소모가 빠른 편이다.
굉장한 힘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 외부로부터의 에너지원을 흡수해야만 하는 생명체의 기본적인 규율을 따르는 이상, 단순히 슈퍼인간이라고 부르는 것 이상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2014. 06. 07.
타입 2는 타입 1과 똑같은 감각반응과 운동성을 가지면서 영상소를 직접 섭취하는 것에서 벗어나게끔 결합되었다.
부작용으로 온몸이 검게 물들고 조금 더 공격성을 띄게 되었지만 태양열을 통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변환하여 운동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

2014. 07. 01.
애초에 기계가 아닌 생체역학 안에서 메커니즘을 결합한 것이 실수였다.
타입 2는 피로를 느끼지 않지만 쉽게 귀찮아하는 행위( 나는 이 현상을 방전이라고 부른다. ) 때문에 손에 들고잇던 물체를 아무 이유없이 바닥에 놓고 마음대로 돌아다니곤 한다.

2014. 08. 13.
실패했다.
끝없는 식탐을 가지고 있는 돼지의 유전자를 결합했을 때 나는 목표달성을 통한 성과를 통해 의욕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단순히 더 공격적으로 변해 미친듯이 날뛸 뿐이었다.
나는 크게 다쳤고, [실패작은 감금했다.]

2014. 11. 10.
거듭되는 실패 속에서 한줄기 희망을 보았다.
타입 3은 공격성을 가지지만 통증반응 실험을 제외하면 발작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 맹수를 조련하는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훈련하면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2015. 01. 01
새해를 맞이하여 내 피조물들을 돌아보았다.
타입 1은 타입 3과 고유수단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타입 2는 멀리한다.
아무래도 같은 종이라는 인식보다는 기계 느낌을 받아서 피하는 것이 분명하다.

2015. 02. 23.
타입 3은 모든면에서 완벽하다.
이제 같은 생체결합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을 추가하면 더 빠르고 더 강하게 움직이며 더 많은 에너지를 갈망하는 비로소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일군을 만들 수 있다.

2015. 03. 19.
마침내 타입 4가 완성되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와 힘, 그리고 학습능력을 통한 지능의 발전도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하지만, [ 통증 반응 실험에서 공격성을 보이지 않은 것]은 타입 3에 비추어 보았을 때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었다.

2015. 04. 17.
타입 4는 타입 1, 타입 3과 굉장히 많은 의사소통을 한다.
보통 대화를 주도하는 것은 타입 4로 보여지며, 내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확실하진 않지만, 타입 4가 벽을 두들기길래, 카메라가 그 쪽을 비추었더니 바로 멈추었다.

2015. 05. 27.
실험체들이 문제를 일으켰다.
타입 1은 지켜보기만 한 반면, 타입 3과 타입 4가 벽을 부수고 연구소 탈출을 시도한 것 같다.
마취성분의 가스를 살포하여 급하게 저지하긴 했지만, 실험체들이 지하실까지 침입했다는 사실에는 뭔가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2015. 5. 29.
타입 4는 높은 수준의 지능과 학습능력이 문제가 되었기에, 타입 5는 우뇌로 통하는 신경 일부를 끊어놓았다.
덕분에 조금 멍청하고 통증반응도 느린 편이지만, 이해할 수 없는 공격성을 띄진 않는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인가...

2015. 06. 07.
맙소사, 내가 무슨 짓을 한건지...
타입 4는 애초에 치밀하게 탈출계획을 세웠음이 분명했다.
이미 모든 실험구역은 파괴됐고 철장은 다 뜯겨져 나갔으며 [타입 4는 다른 실험체들과 함께 벽을 뚫고 지하실로 내려갔다.]
출구가 없는 곳이긴 하지만, 그 녀석이라면...
모를 일이다.

2015. 06. 17.
실험은 끝났다.
나는 인류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는데...
이제 다 끝이다.
타입 4는 실험체들과 결합해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인류가 파멸할 것이라는 말이 사실로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연구소를 봉쇄해야만 한다.

2015. 06. 18.
[지하실로 통하는 모든 길을 봉쇄하고 은폐했다.]
[금이 간 벽은 보수했으며, 지하실로 통하는 문도 벽으로 감쪽같이 메꿨다.]
제발 아무도 지하실을 찾으러 애쓰지 않았으면...
누군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장 연구소를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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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46 아 됬다 1 namjun0130namjun0130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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